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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통합 뉴스룸

[기사_HelloT]ARM, MS 등에 업고 서버 시장서 거점 확보할까?

by 주식회사 서버몬 2017. 3. 13.

ARM, MS 등에 업고 서버 시장서 거점 확보할까?

 

입력 : 2017.03.13 14:47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부 클라우드 서비스용 서버 칩에 인텔 외에 ARM 디자인 기반 칩도 투입하기로 했다. ARM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서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가 ARM 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오픈 컴퓨트 플랫폼 서밋에서 발표됐다.


발표 내용을 보면 MS는 윈도서버 OS를 개조해 검색,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에도 ARM 서버를 사용할 계획이다.

 

ARM은 5년전 쯤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PC와 서버로 영토 확장을 꾀해왔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서버는 여전히 인텔 x86 아키텍처의 영역이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2016년의 경우 3분기까지 판매된 서버 중 99% 이상이 x86 아키텍처에 기반했다. 인텔은 지난해 서버칩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으로 172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거둬들였다.

 

그럼에도 데이터센터를 향한 ARM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생태계도 조금씩 확산되는 양상이다.


퀄컴과 카비움은 ARM 서버 기반 윈도 서버 하드웨어를 제작했다. 퀄컴은 10나노 기술과 48 컴퓨팅 코어 기반 센트리큐2400 서버칩을 사용한 서버를 개발했고, 테스팅용 샘플도 소규모로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칩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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